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초대박! '역사상 최악의 GK' 내친다...'HERE WE GO' 컨펌, 월드컵 위너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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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전 골키퍼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를 영입할 구단 중 하나로 떠오를 수 있다. 마르티네스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유럽에서의 제안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시즌 안드레 오나나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그러나 오나나는 50경기에서 65실점을 내줬고, 수차례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등 치명적 실수로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결국 맨유는 주전 골키퍼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오나나의 대체자로 언급되고 있는 선수는 바로 마르티네스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골키퍼로 195cm의 훌륭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감과 빠른 반사신경을 활용한 슈퍼세이브가 장점으로 꼽히며 페널티킥 선방도 뛰어나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게티이미지코리아

2010년 아스날 유스팀에 입단한 마르티네스는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오랜 기간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그러던 와중 2019-20시즌 백업 골키퍼로 승격한 뒤 주전 골키퍼의 부상으로 잡은 기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2020년 빌라로 이적했다.

마르티네스는 빌라에서 수호신이 됐다. 마르티네스는 빌라에서만 213경기 256실점 65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빌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견인했고,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방을 수상했다.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의 메이저 대회 3연패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월드컵 골든글러브와 코파 아메리카 골든글러브, 트로페 야신, FIFA 올해의 골키퍼, FIFA 더 베스트 11을 모두 수상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이번 여름 마르티네스는 빌라를 떠날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빌라가 UCL 진출에 실패하며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충족하기 위해 대형 선수 판매가 필요하다. 마르티네스는 이적 가능성이 높으며 빌라는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주전 골키퍼가 필요한 맨유가 마르티네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로마노는 "맨유의 오나나 상황에 따라 마르티네스가 옵션이 될 수도 있다. 관심이 가질 수 있는 구단은 많지만 골키퍼 시장이 정체되어 있으므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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