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클라우드(대표 김재욱)와 KDB생명보험(대표 임승태, 이하 KDB생명)이 장기요양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지난 12일 양사는 KDB생명 본사 임원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기요양사업 확대와 돌봄 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양사의 기술력과 헬스케어 경험을 결합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케어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장기요양 디지털 서비스 기획 △케어서비스 플랫폼 개발 △데이터 기반 신규 모델 발굴 등이다.
연계 플랫폼은 고객 요양 니즈와 KDB생명의 보장 컨설팅을 통합해 상담부터 고객 이력 관리까지 자동화된 '원스톱' 관리 시스템 구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사(KDB생명) △요양기관 △고객까지 삼자 연계 체계를 고도화해 디지털 기반 시니어 케어서비스 사업모델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KDB생명은 지난달 29일 요양 전문기업 '우케어컴퍼니'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KDB생명보험설계사를 '케어플래너 FC'로 육성하는 교육과정과 운영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나우케어컴퍼니의 전국 방문요양센터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장기요양사업 실무 컨설팅·FC 대상 실무 중심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단순 기술 협업을 넘어 실무 중심 협력 체계를 통해, 중장기적 디지털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클라우드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술이 복지 서비스에 접목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KDB생명과 함께 새로운 돌봄 플랫폼의 기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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