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젝스키스 은지원이 재혼한다. 예비 신부는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2010년 한 차례 결혼했지만 약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새로운 사랑을 만나 13년 만에 인생 2막을 준비 중이다. 예비 신부와는 일로 만나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웨딩 화보 촬영을 마쳤으며, 연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혀왔다. '돌싱글즈4'에서는 "재혼 생각이 있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으며, KBS 2TV '살림남2'에서도 "결혼은 할 거다. 이러다 고독사 하겠다"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자녀가 있는 상대도 상관 없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최근에는 같은 그룹 멤버 장수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난 너 때문에 많이 바뀌었다. 수원이가 결혼할 때랑 연애할 때 아예 다르다는 걸 느꼈다"며 그의 결혼이 자신의 생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를 낳으면 난 방송 안 한다. 모든 활동 중단이다. 애만 볼 거다. 애한테 너무 집착하고, 내가 변할까 봐 무섭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수원에 이어 젝스키스 두 번째로 '스타일리스트의 남편'이 탄생하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장수원은 2021년 1세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지상은 씨와 결혼해, 지난해 딸을 얻었다. 그는 SBS '동상이몽2'를 통해 출산 과정을 공개했고, 아내를 위해 2주에 2천만 원 상당의 최고급 산후조리원을 선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장수원에 이어 은지원도 스타일리스트와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면서, 두 사람의 닮은 듯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특히 은지원은 그동안 여러 방송을 통해 재혼에 대한 진심 어린 바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아온 만큼, 이번 소식에 따뜻한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오랜 시간 함께 일하며 쌓아온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사랑을 선택한 그의 새 출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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