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젠, 이재명 정부 AI 정책 강화 수혜…"성장궤도 들어선 한국판 팔란티어"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1일 오브젠(417860)에 대해 신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강화로 인해 성장궤도에 들어선 '한국판 팔란티어'라고 분석했다.

오브젠은 2000년 설립,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국내 1위 업체다. 25년간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 분야에 집중해왔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오브젠은 금융권 및 대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적자폭이 감소하며 올해 1분기 흑자전환과 더불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금융네트웍스 모니모원앱(44억원) △KB증권 더플랫폼(28억원) △IBK기업은행 신고객정보활용 플랫폼 구축(53억원) 수주에 기인한다.

오브젠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TagManager △DataPipeline △DataAnalytics 등 데이터 사이언스 솔루션 라인업을 확보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데이터 사이언스 솔루션을 영위한다는 점에서 팔란티어와 사업구조가 유사하다"며 "현재 금융권은 AI 도입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마케팅 자동화 및 고객경험관리 전반을 지원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AI 솔루션을 적용한 동사 CDXP+ 수요가 급증하며 차세대 사업 발주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새롭게 들어선 이재명 정부는 AI 세계 3개 강국 진입을 목표로 100조원의 AI 투자 정책을 공약한 바 있다. 막대한 예산 투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 금년 내 금융권을 대상으로 AI 마케팅 솔루션 적용을 예정 중"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정부의 공공 AI 도입률 목표치 95%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동사는 국내 피어그룹 내 유일한 흑자기업이나, 시가총액이 가장 낮아 향후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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