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극한 직업?' 김희선, 만 18세 드라마 속 충격 장면 "지금이면 난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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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 '바람의 아들'에서 이병헌에게 성희롱을 당하고 있다. / KBS2 '바람의 아들' 캡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김희선이 만 18세 때 찍었던 드라마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김희선은 과거 1995년 드라마 '바람의 아들'에서 성희롱을 당하는 장면을 찍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바람의 아들'에서 김희선은 서울 명문 대학을 다니다 군산으로 내려온 그에게 서녀라는 이유로 주민들에게 멸시를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서 내려온 신현준과 사랑에 빠진다.

손창민의 음모로 아버지가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광경을 보게 되고 손창민을 증오하게 된다. 신현준은 친 형이 죽은 이유를 찾기 위해 김희선을 버렸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김희선은 몰락한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자신만 바라보고 살아온 손창민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바람의 아들'에서 김희선과 이병헌이 호흡을 맞췄다. / KBS2 '바람의 아들' 캡처

특히 드라마 속 한 장면으로 이병헌이 김희선에게 다가와 성희롱을 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병헌은 김희선에게 다가갔고 가슴에 손을 얹고 웅켜 쥐어 놀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댓글에서도 "충격적이다", "너무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던 장면인데 현재까지 회자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어 김희선은 이병헌의 뺨을 연거푸 때려 보는 이들을 통쾌하게 만들었다.

뺨을 맞은 이병헌은 "매운데?"라며 천연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김희선에게 입김을 불기도 하고 "한번은 이러고 싶었다. 예쁘거든"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금과 똑같은 외모를 보인 이병헌은 날렵한 턱 선과 오뚝한 콧날을 자랑했고 김희선 또한 작은 얼굴,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드라마 '바람의 아들' 쇼츠를 본 네티즌들은 "지금이라면 고소감", "충격적이다", "이병헌 그 와중에 연기 잘하네", "김희선 얼굴 너무 예쁘다", "그땐 몰랐을 지금", "투톱 배우들이 여기 다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바람의 아들'은 1995년 8월 방영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로 신현준의 첫 드라마이며 이병헌, 손창민의 첫 악역 변신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희선이 연기한 이연화 역은 당초 이승연이 낙점됐으나 MBC 드라마 '호텔'의 강행군으로 건강이 악화돼 쉬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김희선이 맡은 것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이병헌은 KBS 우수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김희선은 KBS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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