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MSI행 티켓 두 장 남았다… ‘젠지·한화생명·T1·kt’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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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T1. /라이엇 게임즈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CK MSI 대표 선발전이 13~15일 부산에서 열린다. 캐나다 밴쿠버로 향할 두 장의 티켓을 두고 젠지·한화·T1·kt가 격돌한다.

13일 열리는 3라운드에서는 정규 시즌 1위 젠지와 2위 한화생명e스포츠가 맞붙는다. 승리 팀은 MSI LCK 1번 시드를 확정한다. 젠지는 정규 시즌 전승과 21세트 연승을 기록하며 압도적 성적으로 1위에 올랐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후반 상승세를 바탕으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올해 다섯 차례 맞붙어 젠지가 3승 2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5전 3선승제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결승전에서 모두 젠지를 꺾은 바 있다. 특히 한화는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에서도 연속 우승을 거두며 장기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14일에는 T1과 kt 롤스터의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T1은 2021년 이후 LCK에서 kt를 상대로 20승 4패의 압도적 전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 최근 두 시즌에서도 T1이 우위를 보였다.

다만 최근 흐름은 다르다. T1은 정규 시즌 막판 한화와 농심에 연달아 0대2로 패하며 주춤했고, kt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을 상대로 연속 3대0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3라운드에서 패한 팀과 4라운드 승자 간의 최종전은 15일에 열린다. 이 경기의 승자가 MSI LCK 2번 시드를 차지한다. 3~5라운드는 모두 5전 3선승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정규 시즌 성적, 상대 전적, 최근 경기력 등 다양한 변수들이 맞물린 선발전”이라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MSI에 출전할 두 팀의 향방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진행 상황.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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