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걸그룹 멤버 또 커밍아웃…"나는 양성애자" 당당히 고백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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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캣츠아이 멤버 메간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멤버 메간이 양성애자임을 공개하며 팀 내 두 번째 성소수자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메간은 6일(현지시간) 멤버 라라와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커밍아웃하겠다. 나는 양성애자(Bisexual)"라고 밝혔다. 이에 라라는 기쁨을 표현하며 메간을 응원했고, 팬들 또한 "용기 내줘서 고맙다", "자랑스럽다" 등의 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보냈다.

앞서 지난 3월, 인도계 미국인 멤버 라라는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나는 동성애자"라고 고백하며 팀 내 첫 성소수자 멤버로 커밍아웃한 바 있다 . 라라는 당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출연 당시 사람들이 날 받아줄지 몰라 무서웠다. 하지만 지금은 확신이 있다"며 팬들의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미국 대형 레이블 게펜 레코드가 공동 제작한 글로벌 6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6월 데뷔했다. 팀은 미국, 스위스, 필리핀,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로벌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되었다 .

이들은 지난 4월 발매한 신곡 '날리'(Gnarl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또한 오는 27일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를 발매하고, 7월에는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

캣츠아이는 현역 걸그룹 중 성소수자 멤버가 공식적으로 두 명 활동 중인 최초의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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