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천안 K-컬처박람회' 산업전시관 성황…글로벌 한류 열기 실감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K-콘텐츠의 세계화를 이끄는 '2025 천안 K-컬처박람회'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을 이루며 글로벌 한류문화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박람회 첫날인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푸드·웹툰·뷰티·한글·영상콘텐츠·게임 산업전시관에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K-콘텐츠의 폭넓은 매력을 선보였다.

전시관은 한글, 드라마, 영화, OST, 게임, 웹툰 등 대중문화부터 뷰티, 푸드, 굿즈 등 소비재까지 K-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산업 현황과 전망을 조명하며, 다양한 제품과 기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영상콘텐츠, 웹툰, 게임이 융합된 전시관에서는 VR·AR 등 실감형 콘텐츠 체험이 인기를 끌었고, 게임관에서는 1970년대 아케이드부터 최신 AI 기반 게임까지 K-게임의 역사를 조망했다. 고전 게임기 '재믹스'와 추억의 타이틀 체험존은 부모와 자녀 세대 모두의 향수를 자극했다.

영상콘텐츠 전시관은 몰입형 전시와 함께 천안 촬영지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고, 웹툰관은 '지옥', '정년이' 등 인기 작품을 통해 K-웹툰의 IP 경쟁력을 조명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한글관은 외국인 관람객의 발길을 끌며 'K-문자의 미학'을 실감형 미디어아트로 구현했다. 세종대왕 복식체험, 필사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K-뷰티 전시관에서는 AI 기반 피부 진단과 맞춤형 뷰티 추천, 네일아트 등 체험이 인기를 끌었고, 천안시가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도 스마트도시·스타트업관을 통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푸드 전시관은 농심, 동원, 빙그레 등 기업 팝업스토어와 함께 천안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시식 코너로 호응을 얻었으며, KOTRA의 수출 상담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도 도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K-컬처 산업의 확장성과 가능성을 보여준 산업 플랫폼으로서 한류의 미래를 체감하는 기회였다"며 "천안이 K-콘텐츠 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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