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발리볼 = 천안 이정원 기자] "완벽했다."
조엘 벵크스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배구 대표팀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네덜라느 남자배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4, 25-10, 25-23)으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주며 시작했지만 2세트부터 강력한 공격과 서브가 통했다. 2, 3세트 15점도 주지 않았다. 4세트 한국의 거센 공격에 당황했지만 리드를 잃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코르넬리스 루크 판데르멘트가 블로킹 7개 포함 양 팀 최다 18점을 올렸다. 베니 주니어 튄스트라가 15점, 톰 쿱스가 13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뛰었으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삼성화재에서 뛰는 미힐 아히는 7점을 올렸다. 블로킹 12-9, 서브 5-1로 압도했다.
경기 후 조엘 뱅크스 감독은 "한국 팀을 축하하고 싶다. 서브가 잘 들어왔다. 진천선수촌에서 두 번 연습경기를 했다. 잘 정리된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우리 선수들에게도 축하를 전한다. 1세트 어려웠지만 선수들이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 팀 모두에게 흥미로운 경기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평가전을 치르기 전에 이미 진천선수촌에서 두 번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경기를 중국에서 소화하기에, 한국에서 적응 훈련을 가지고 있다.
그는 "대한배구협회에서 초청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시설, 환경 모두 완벽했다. 숙박, 웨이트 트레이닝장 특히 음식이 완벽했다. 시차 적응을 하기에 완벽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국 선수들 중에 인상적인 선수로는 "한국 팀에 있는 모든 선수가 잘했다. 세터 선수들은 볼 컨트롤이 좋았다. 토스의 질, 토스 스피드, 안정성이 높은 수준이었다"라며 "허수봉은 리시브를 안 하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알고 있었는데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는 게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구는 많은 요소가 중요하다. 그 가운데 강한 서브와 안정적인 리시브가 중요하다. 세계 배구도 이에 맞춰 올라가고 있다. 서브와 리시브가 잘 되어야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양 팀은 7일 오후 2시에 평가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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