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표 성경김,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제3공장 준공

[프라임경제] '지도표 성경김'으로 알려진 성경식품은 글로벌경쟁력 확보 및 생산량 확대를 위해 제3공장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경식품은 대전시 대덕구에 3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성경식품 제3공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된 이 공장은 9116㎡ 면적으로 6개 라인을 구축해, 연 5700만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시설에는 냉동 창고도 완비하여 원재료 보관를 확장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

제3공장은 오는 6월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성경식품은 이번에 준공된 제3공장을 포함한 전 생산 시설이 가동되면 수출 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성경식품은 작년 해외 수출은 4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베트남에선 '참돌자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육현진 성경식품 대표는 "이번 3공장 준공은 성경식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세계적인 인기와 위상이 올라가고 있는 김 시장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경식품은 45년간 전통의 김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김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기준 1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성장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