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찬미 인턴기자] 배우 오연수가 27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한 여행을 유쾌하게 공개했다.
오연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다녀온 27번째 결혼기념일 여행…같이 결혼기념일 여행 가서 중간에 따로 다니는 부부"라는 글과 함께 여행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해시태그에는 '#저희사이좋아요'라는 다정한 문구도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에 여행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남편과 함께 "몇 시에 만나기로 하고 각자 시간을 가진다"라며 서로의 공간을 존중하는 부부의 일상을 담아냈다. "24시간 내리같이 있으면 안 된다"라는 그의 말에서는 오랜 결혼 생활에서 다져진 여유와 이해가 느껴진다.
여행 중에는 '치팅 여행'답게 기차 안에서 다양한 먹방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꽃이 만개한 풍경 앞에서는 "꽃 구경에 신난 아줌마"라는 자막과 함께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옛날엔 꽃을 보며 이쁨을 만끽할 여유도 없었다. 애 키우고, 일하고 삶이 바빴다"라고 돌아보며 지금의 소소한 행복을 소중히 여겼다.
영상 말미에는 "이번 생은 죽으나 사나 이분과 친구처럼 의리로 살아가야죠. "라며 담담하게 마음을 전했다. 또 '남자가 늙어서 꼭 필요한 것'으로 "부인, 아내, 집사람, 와이프, 애들 엄마"라고 말했다.
한편, 오연수는 배우 손지창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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