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감염병 예방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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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안내 포스터. [사진=진주시보건소](포인트경제)
진주시보건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안내 포스터. [사진=진주시보건소](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경상남도 진주시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내달 24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질환 무료 검사, 유관기관과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진주보건소의 내 기생충 질환 무료 검사는 기존 집중조사지역에서 대상자를 확대해, 채변을 통해 장내 기생충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특히 장내 기생충,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간 내 담관에 기생하며 상복부 통증과 발열 유발, 담관염, 담석, 간경화, 담관암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예방과 조기 진단이 요구된다.

검사 희망자는 진주시 보건소 혹은 서부보건지소를 방문해 검체 용기를 수령 한 후, 밤알 크기 양의 변을 용기에 담아 수령지로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는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시민에게는 복약지도를 하고, 이후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민물고기를 날로 섭취하는 것은 기생충 감염의 주요 원인이다”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칼과 도마는 끓는 물에 10초 이상 소독 후 사용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시민께 당부했다.

이어 진주시보건소는 지구온난화로 진드기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쯔쯔가무시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지난달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발생하며, 야외작업이 많은 농업인뿐 아니라 등산, 텃밭 작업 등의 야외활동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SFTS는 치명률이 약 20%로 매우 높은 위험율을 가지고 있으며 백신과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SFTS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경남의 경우 올해 SFTS 환자는 27일 기준 4명이 발생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보건소에 의하면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물린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경상남도 진주보건소 관계자는 “연령별, 위험요인별 발생 현황을 파악해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감염병 확산을 막는 첫걸음이다”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진드기 주요 예방수칙은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 갖춰 입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샤워 및 진드기 물림 확인하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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