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민정이 가수 김종국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고백한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배우 이민정이 출연해 남편 이병헌과의 에피소드를 가감 없이 공개하며 유머러스한 입담을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옥탑방에 들어서자마자 과거 김종국과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끈다. 과거 미국에서 김종국의 소개팅을 주선했던 일을 폭로한 것. 이민정이 몇 번이나 김종국에게 소개팅을 권했지만, 김종국이 이를 거절한 것이 밝혀지면서, 김종국은 비밀 열애설에 휩싸인다. ‘자만추’ 스타일인 김종국을 위해 자연스럽게 소개팅을 주선하려 고군분투했던 이민정과 김종국이 소개팅을 극구 거절한 이유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평소 이병헌 SNS에 등장해 시원한 댓글을 남겨 ‘BH 저격수’로 알려진 이민정은 옥탑방 입성 5분 만에 남편 이병헌 저격에 나선다. 앱 사용에 미숙한 남편 이병헌의 기계치 에피소드를 대방출한 것.
이민정은 배달 앱을 사용하지 않는 김종국을 보며 남편 이병헌의 도플갱어를 본 듯 반응하는데. 이민정은 “남편도 똑같다 앱을 안 쓰는 게 아니라 못 쓰는 것”이라며 이병헌의 배달 음식을 대신 주문해 이병헌을 놀라게 한 일화를 공개한다.
이어 김종국처럼 은행 앱을 사용하지 않는 이병헌을 대신해 자신이 평소 모바일 뱅킹과 같은 금융 업무를 도와준다고 밝혀 옥탑방 MC들을 놀라게 했다.

뒤이어 MC들에게 “남편 얘기 하나만 더 해도 되냐”며 기계치 이병헌과의 여행 에피소드를 폭로한다. 맛집과 유명 여행지를 찾아달라는 이민정의 요청에 이병헌은 호텔 직원과 진중한 대화를 나눈 끝에 이민정에게 무언가를 내밀었다는데. 남편 이병헌이 이민정을 위해 준비한 것은 무엇인지 이날 오후 8시 30분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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