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추경 3조5500억원 신속집행…"소상공인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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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추경 주요사업 준비 사항 점검 회의'에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소진공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조5500억원 규모의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집행하기로 했다.

소진공은 지난 28일 대전 공단 본부에서 '2025년 제1차 추경 주요사업 준비 사항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신설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상생페이백'의 준비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진공은 2025년 '민생회복지원' 추경 예산 5조1000억원 중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1억5700억원을 비롯해, 상생페이백 1조3700억원, 소상공인 정책융자 5000억원 등 총 3조5500억원을 집행한다.

아울러 점검 회의에서는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의 카드 충전 및 선불카드 이용방안과 크레딧 사용처에 대해 논의하고, 상생페이백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소진공은 추경 예산 집행을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 회의를 실시하고, 중기부·기재부 등 주무부처와 협력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경 예산이 마련된 만큼, 철저한 준비로 신속하고 빈틈없는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소상공인의 민생안정과 경영 회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반영하는 등 정책의 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추경의 신속 집행을 위해 오는 내달 9일까지 상반기 신입직원 152명(정규직 85명·기간제근로자 67명)의 채용공고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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