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후반 추가 시간 극장 PK 골' 강원, 3경기 만의 승리…광주전 4연승→7위 도약 [MD현장]

마이데일리
김동현./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광주월드컵경기장 김건호 기자] 강원FC가 광주FC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강원은 25일 오후 4시 30분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광주는 4월 9일 이후 처음으로 리그 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6승 4무 5패 승점 22로 6위다. 강원은 3경기 만에 승리했다. 광주전 4연승이다. 6승 3무 6패 승점 21로 7위다.

▲선발 라인업

광주: 김경민, 김한길, 변준수, 진시우, 조성권, 정지훈, 이강현, 박태준, 최경록, 문민서, 헤이스.

강원: 이광연, 이유현, 신민하, 강투지, 이기혁, 김경민, 김동현, 김대우, 구본철, 코바체비치, 최병찬.

양 팀은 전반전 많은 슈팅을 때리지는 못했다. 전반 3분 강원이 광주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김동현이 올린 공을 코바체비치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전반 12분 광주가 강원 지역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뺏는 데 성공했다. 루즈 볼을 잡은 문민서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김동현이 머리로 막았다.

전반 33분 코바체비치가 한 차례 더 슈팅을 시도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벗겨낸 뒤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옆 그물로 향했다.

광주는 전반 43분 코너킥 기회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했다. 최경록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 있는 김한길에게 패스했다. 김한길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광주 문민서와 강원 코바체비치./한국프로축구연맹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광주는 문민서와 정지훈을 대신해 박인혁과 오후성을 넣었다. 강원은 최병찬을 빼고 이지호를 투입했다.

광주의 교체 효과가 나오는 듯했다. 후반 11분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조성권이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박인혁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광연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1분 광주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중원에서 변준수가 침투하는 박인혁에게 패스를 찔렀다. 하지만 박인혁이 일대일 기회를 놓쳤다. 박인혁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추가 시간 아사니가 드리블해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갔다. 헤이스에게 패스를 찔렀다. 헤이스의 슈팅이 막혔다. 세컨드볼이 아사니에게 향했다. 아사니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광연 골키퍼가 막았다.

광주의 공세를 막은 강원에 막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도현과 조성권이 볼 경합하는 과정에서 조성권이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김종혁 주심이 비디오보조심판(VAR) 판독을 진행했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김동현이 나섰다. 김동현은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넣었다.

광주는 실점 이후 강원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강원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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