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Ki·Ji 보고 있지?'...'죽어도 선덜랜드', 8년 만에 EPL 승격...'4000억' 돈방석 앉았다→승강 PO 극장승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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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SNS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선덜랜드가 2016-2017시즌 이후 8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다.

선덜랜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셰필드와의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25분에 타이리스 캠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1분 엘리에제 마옌다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5분에는 톰 왓슨의 중거리슛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극적인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2016-17시즌 1부리그 최하위로 강등이 된 선덜랜드는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십 꼴찌를 기록하며 연속해서 추락의 아픔을 겪었다.

선덜랜드/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4년 동안 3부리그에서 머물면서 치열한 승격 경쟁을 펼쳤고 2021-22시즌에 마침내 2부리그로 올라섰다. 올시즌에는 21승 13무 12패 승점 76으로 4위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코번트리 시티를 3-2로 꺾었다. 이어진 결승 무대에서 셰필드를 꺾고 마침내 가장 높은 무대로 돌아왔다.

선덜랜드는 이번 승격으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뤄내면 최소 2억 2,000만 파운드(약 4,000억 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었다. 이는 입장권 수익과 중계권료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선덜랜드는 다큐멘터리 ‘죽어도 선덜랜드’로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과거 기성용(FC서울)과 지동원(수원FC)이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고 현재 전북 현대를 이끌고 있는 거스 포옛 감독이 당시 사령탑으로 연을 맺었다.

과거 선덜랜드에서 활약한 기성용과 지동원/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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