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민혜연, "배우 남편 힘들다"…외모관리 집착에 고개 절레절레

마이데일리
민혜연./ 민혜연 유튜브 채널 캡처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의사 겸 방송인 민혜연이 남편 주진모와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통해 유쾌한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민혜연은 평일 낮 골프장으로 향하는 길에 본인 모습만 카메라에 담으며, 조수석에 앉은 남편 주진모가 모자를 벗고 운전하는 모습을 촬영하지 못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배우들이란 까다롭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민혜연은 남편에게 "안 찍고 있다. 여보가 (화면에) 이만큼 걸려서 앵글을 돌렸다"며 "예민하잖아 여보, 다 안다"고 말해 주진모를 안심시켰다.

이어 "오늘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다. 기분 좋게 가서 공도 잘 맞아야 하는데. 내가 얼마 전에 레슨 갔을 때랑 연습장 갔을 때 드라이버 거리가 늘었다. ‘거리가 늘었어. 나 이제 잘 쳐야지’ 하는 순간 망하더라. 그래서 걱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주진모가 "하던 대로 해라"라고 조언하자, 민혜연은 "나는 한 지 2년밖에 안 돼서 하던 대로가 없다. 여보는 20년이 넘었으니까 하던 대로 치면 되지. 2년밖에 안 된 내가 하면 어떻게 되겠냐"며 웃었다.

한편, 지난 16일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서는 민혜연이 남편 주진모와 골프 내기를 한 뒤 저녁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민혜연은 외식하던 중 주진모가 휴무 날짜를 헷갈리자 "내가 병원을 4년째 화·목 쉰다. 너 누구냐. 내 남편 아니지"라고 장난스레 말해 주진모를 당황하게 했다.

또한, 그는 "나는 여보가 낚시를 가건, 골프를 가건, 술도 거의 안 마시고, 딴 짓 안 하고 온다는 건 안다"면서도 "낚시하러 가면 집에 안 들어온다. 한 번 가면 2박 3일인데, 늘 호시탐탐 어떻게 하면 하루를 더 늘려서 3박 4일을 갈까를 노린다. 그래서 열받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이에 주진모는 "내가 바다낚시를 했으면 여보랑 이혼했을 것 같다. 바다낚시는 낚시터까지 가는 데 하루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019년 6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민혜연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전문의 출신으로 주진모보다 11세 연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주진모♥' 민혜연, "배우 남편 힘들다"…외모관리 집착에 고개 절레절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