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 재계약 고심' 호날두, 클럽월드컵 앞두고 인기 폭발…메시와 맞대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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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알 나스르와의 재계약을 주저하고 있는 호날두가 클럽월드컵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디노티시아스는 21일 '호날두가 브라질 클럽의 이적 제안을 받았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브라질 클럽은 호날두에게 클럽월드컵 출전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알 나스르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호날두는 팀을 떠날 수도 있다. 호날두는 최근 알 나스르의 경기에서 불만을 드러냈다'며 '브라질 클럽의 제안은 처음에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 같았지만 외부 투자자의 지원과 함께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 '호날두는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한 제안을 받았다. 호날두 영입을 제안한 브라질 클럽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클럽월드컵에는 팔메이라스, 플라멩구, 플루미넨시, 보타포구 등 브라질 클럽 4개팀이 출전한다. 만약 팔메이라스가 호날두를 영입한다면 클럽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호날두는 메시의 팀 인터 마이애미와 대결하게 된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최근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다양한 클럽들이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1일 '모로코의 위다드카사블랑카가 호날두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위다드카사블랑카는 호날두가 클럽월드컵에서 활약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위다드카사블랑카는 다음달 미국에서 개막하는 클럽월드컵에서 맨체스터 시티, 알 아인, 유벤투스와 조별리그에서 대결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날두는 최근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알 나스르는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했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우승도 실패했다.

비인스포츠는 지난 13일 '호날두는 알 나스르를 떠나 유럽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 호날두는 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 4강 탈락 후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 호날두는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클럽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호날두와 호날두 주니어/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호날두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는 최근 포르투갈 청소년대표팀에서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호날두 주니어는 지난 13일 열린 일본과의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서 교체 출전해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호날두 주니어는 19일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대회 2차전에선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해 포르투갈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 주니어는 포르투갈 U-15 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린 후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호날두는 자신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의 대표팀 활약에 대해 "포르투갈 데뷔를 축하한다 아들아, 정말 자랑스럽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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