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임파선 염증으로 병원을 찾았음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약 5,000건의 이혼 주례를 선 판사 정현숙과 하이틴 쿨보이로 돌아온 '윌벤져스' 윌리엄, 벤틀리 형제 그리고 80세 최고령 유튜버로 활약 중인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유재석의 부축을 받으며 불편한 걸음으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세호도 이제 중년의 나이다 보니까 몸에 염증이 자꾸…"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조세호는 낮은 의자에 앉게 되자 "아이고"라며 연신 신음소리를 숨기지 못했다.
조세호는 "내가 임파선 쪽에 염증이 크게 나서 바로 병원에 가서 쨌다"며 "염증약을 먹고 버티려다 도저히 안 되겠더라. 재석이 형이 '가봐라' 해서 갔는데 선생님이 '시술하시죠'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런 조세호의 이야기를 스튜디오 한 구석에서 조용히 듣고 있는 이가 있었다. 바로 윌리엄, 벤틀리 형제의 아버지인 샘 해밍턴이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샘, 세호랑 관계가 있는데 아프다는 이야기에 그렇게 남 일 보듯이 있냐"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지금 이야기를 해도 되나, 하지 말아야 되나 조금 고민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세호랑 '개크콘서트'도 예전에 했었고 '타짱'도 같이 했었는데 너무 남 이야기 듣듯이 듣더라"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아유, 죄송하다"라더니 조세호에게 "괜찮으시냐. 째고 났더니 괜찮으시냐. 어우, 다행이다"라며 안부를 물었다. 조세호는 "많이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나한테 평소 막대하시더니 갑자기 존댓말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두 사람을 본 유재석은 "왜냐하면 오늘은 샘이 출연하는 두 분 아버지의 입장으로 나오신다. 좀 긴장이 되지 않겠냐"라고 샘 해밍턴의 편을 들었다. 이야기가 끝나기 무섭게 반가운 얼굴, 윌리엄, 벤틀리 형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0월 9세 연하의 정수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정수지 씨는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선발대회에 참가한 이력이 있다. 당시 프로필에 따르면 정수지 씨의 키는 174.78cm로, 167cm인 조세호와의 키 차이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수지 씨는 현재 패선업계에 종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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