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 구단 역사상 첫 기록 세웠다! 맨유·아스날에 이어 PL 단일 시즌 원정 전 경기 득점 성공... 경기는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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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자축하는 리버풀 FC 선수단.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20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 FC가 구단 역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 FC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FC와 홈 경기에서 5-1로 대승하며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9-2020시즌에 이은 5년 만의 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20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원정 경기에서 2-3로 패배했으나, 구단 역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원정 18경기에서 11승 5무 2패와 42득점 22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올 시즌 원정 18경기에서 모든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원정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는 기록을 세웠다. 2001-200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아스날 FC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다.

부임 첫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르네 슬롯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로 꼽혔던 맨체스터 시티 FC가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손쉽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예상치 못한 우승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했기에 아스날과 맨시티가 우승 경쟁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더군다나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2명만을 영입하며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을 해내지 못했다. 영입생 중 한명인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는 2025-2026시즌부터 리버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실상 단 1명만 영입한 셈이다.

모하메드 살라도 대기록을 세웠다. 살라는 이날 경기 출전으로 리버풀 통산 400경기에 출전했다. 리버풀 역사상 28번째다. 그러나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만약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면 1993-1994시즌 앤디 콜,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47개와 타이 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다. 살라는 현재 28골 18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직 살라에겐 1경기가 남아있다.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 /게티이미지코리아

살라는 기록을 달성하며 리그 우승을 자축하고 싶었겠지만 브라이튼의 '홈 강자' 면모가 걸림돌이 됐다. 브라이튼은 리버풀과의 경기 전까지 최근 홈에서 치른 리그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었다.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기 때문에 하비 엘리엇, 페데리코 키에사를 비롯한 후보 자원들이 출전한 것도 경기에 영향을 줬다.

리버풀은 이미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떠나는 것이 확실시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대체자로 제레미 프림퐁을 영입할 것이 유력하다. 그뿐만 아니라 루이스 디아스, 다르윈 누녜스 매각설과 함께 밀로시 케르케즈, 요렐 하토 등과도 연결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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