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19일 레버쿠젠 공격수 쉬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이 끝난 후 쉬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대해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주목받았다'며 '쉬크는 레버쿠젠과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백업 공격수가 필요하다. 쉬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1골을 넣어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올랐고 부상으로 인해 침체기를 극복했다. 쉬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낮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TZ는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 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쉬크는 분데스리가의 경기 템포와 상대팀들을 잘알고 있는 공격수'라고 언급했다.
쉬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과 관련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지금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여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TZ는 '쉬크가 레버쿠젠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있는 선수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비르츠와 조나단 타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며 '레버쿠젠은 스트라이커, 플레이메이커, 센터백을 분데스리가에서 직접 경쟁하는 팀에 내줄 수도 있다. 레버쿠젠에게는 엄청난 출혈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레베쿠젠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이 다음시즌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는 것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감독과 함께 핵심 선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3일 '바이에른 뮌헨의 타 영입이 임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타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고 타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동의했다. 레버쿠젠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타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의 상위 클럽들도 관심을 나타냈지만 타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타는 바이에른 뮌헨과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조나단 타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조나단 타는 올 시즌 종료 후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다. 레버쿠젠은 조나단 타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고 조나단 타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새 소속팀을 찾을 예정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후 수비진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김민재의 거취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등은 16일 '김민재는 몇 주 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팀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를 5000만유로(약 783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470억원)에서 3500만유로(약 548억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매각을 통해 1억유로(약 1565억원)를 벌어들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켜 이적시장에서 얻어야 하는 수익 중 삼분의 일을 마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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