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아내 "남편이 애 지우라고…임신 중 목 조르기도" 충격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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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철부지 부부/JTBC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철부지 부부' 아내가 남편의 폭력성으로 이혼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이미 이혼한 '철부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의 욱하는 성격과, 욕설, 폭력성으로 이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첫째 출산 10개월만에 이혼하게 된 것. 아내는 둘째 임신 중이던 때 남편이 자신의 목을 졸랐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혼숙려캠프' 철부지 부부/JTBC

협의 이혼 당시 남편은 양육비 지급을 약속했지만, 2년간 양육비는 단 한 차례도 지급되지 않았다고. 약 5개월 전부터 일부 지급 되긴 했으나 책정된 양육비 124만 원에는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었다.

두 사람은 친정엄마에게 지원을 받으며 생활 중이라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에게 "너랑 나랑 재결합하면 도움이 다 끊기지 않나.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남편은 "그건 내가 우리 엄마한테 물어보겠다"면서도 아내가 떨떠름에 하자 "나랑 장난하냐. 왜 여기 와서 그러냐"며 급발진했다.

'이혼숙려캠프' 철부지 부부/JTBC

아내는 첫째 임신 후 남편과 연락이 끊긴 적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너 나한테 첫째 지우고 헤어지자 하고 잠수 탔었지 않아. 전화 차단도 했었다"라고 했다.

남편은 개인 인터뷰에서 "또 시작이구나 싶었다. 언제까지 그 얘기를 할 건지 지겹기도 했다"며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이런 상황에도 남편고 아내는 재결합을 원했다. 서장훈은 "왜요?"라며 황당해했고, 아내는 "제가 아빠 없이 컸었는데 (아빠의) 빈자리가 컸었다. 아이들한테는 그런 빈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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