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순조로운 구조조정 전략 '긍정적'…"현 주가 저평가 주목"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6일 디오(039840)에 대해 구조조정 전략을 순조롭게 실행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디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 늘어난 358억원, 73% 하락한 15억원(영업이익률 4.2%)이다.

지역별로 국내와 해외는 지난해 동기 대비 36% 감소한 69억원, 같은 기간 해외 수출은 23% 상승한 29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103% 성장한 96억원, 미국은 4% 감소한 22억원, 포르투갈은 37% 늘어난 22억원, 튀르키예는 30% 증가한 22억원, 러시아는 17% 성장한 17억원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의료기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8% 줄어든 307억원을, 상품은 254% 늘어난 58억원을 기록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구조조정 전략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며 "지난해 1분기 1294억원까지 상승했던 매출채권은 올해 1분기 773억원까지 하락하며 운전자본이 크게 감소했다. 이로 인해 영업현금흐름도 개선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더불어 매출채권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수금도 개선되며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수금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업 측면에서도 중국·인도·호주·튀르키예·포르투갈·러시아 등에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03%·27%·27%·30%·37%·17% 성장하면서 전략시장별 맞춤 영업전략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며 주요 국가의 영업망을 재건하는 작업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33% 증가한 매출 1597억원, 흑자전환한 188억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이익(FWD EV/EBITDA) 8배로 글로벌 동종기업(Peer) 10배 및 동사의 지난 3년 평균 17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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