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남고 싶어" KIM, 충격의 '잔류 철회'...'獨 공신력 끝판왕'이 밝혔다! "구단에 직접 이적 의사 표현"→이탈리아 러브콜 '탄력'

마이데일리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철회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뮌헨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33라운드가 끝난 후 우승 세레머니를 진행했고 김민재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커리어 처음으로 독일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국인 선수로는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에 이은 두 번째며 한국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두 개의 유럽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험난한 시즌이었다. 김민재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벵상 콤파니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며 시즌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회복 시간이 필요했지만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부상으로 이탈하며 김민재는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경기를 소화했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경기력은 떨어졌고 이로 인한 비판도 전해졌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 막스 에베 단장마저 “부상은 핑계가 되지 않는다”며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시즌 막바지에는 이적설이 전해졌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할 수 있다. 그는 판매 불가능한 선수가 아니며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뮌헨은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뮌헨 잔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민재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을 떠날 이유가 없으며 이곳에 남고 싶다. 물론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중요한 건 다음 시즌에 건강한 몸으로 다시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뮌헨에 남길 원하고 있고 뮌헨은 이적에 대해 열려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해졌다. 독일 '스포르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14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생각을 바꾼 것 같다. 그는 구단 주변에 이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했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폴크 기자의 보도는 김민재에 관심을 보이는 이탈리아 클럽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최근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스파지오'는 지난 11일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툴리 단장은 나폴리 때 영입한 김민재를 다시 데려오길 원하며 인터밀란과 경쟁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 당시 투자한 5,000만 유로(약 790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매체에 따르며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은 4,000만 유로(약 630억원)를 이적료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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