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판정 받았지만 부상 아닌 것 같다'…김민재 동료 센터백, '맥주 샤워 피한 현란한 발놀림'

마이데일리
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와 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의 올 시즌 종료 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티온라인은 12일 '바이에른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재계약은 형식적인 절차만 남겨 놓은 것으로 보였지만 협상이 갑자기 중단됐다. 파리생제르망(PSG)이 이유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 후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 가운데 우파메카노 역시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즐겼다. 우파메카노는 지난달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티온라인은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리를 펼칠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우파메카노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맥주 샤워로부터 해방되지는 못했다. 프랑스 동료 코망이 우파메카노에게 맥주를 뿌리는 것을 시도했을 때 우파메카노의 발놀림은 매우 민첩했다. 부상에서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우파메카노는 묀헨글라드바흐전이 끝난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나의 에이전트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재계약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티온라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를 높게 평가하고 있고 우파메카노에 의지하고 있다. 우파메카노가 팀을 떠나는 것은 수비진의 리더를 잃는 것이고 바이에른 뮌헨에는 큰 좌절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지난달 '우파메카노의 미래를 두고 불안이 감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PSG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우파메카노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와 프로인트 디렉터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협상은 중단됐다. 우파메카노는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 1억 2000만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 인하를 놓고도 분쟁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파메카노의 계약기간은 2026년에 만료된다. 우파메카노는 다음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유로의 이적료로 김민재를 이적시키고 싶어하는 반면 우파메카노와는 계속 함께하고 싶어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우파메카노/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매체 원풋볼은 'PSG는 프랑스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 PSG는 최근 뎀벨레, 바르콜라, 두에를 영입하면서 천천히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PSG는 프랑스 선수 영입을 멈추지 않고 수비진을 강화하려 한다'며 'PSG는 지난해 베랄도와 파초를 영입해 센터백을 보강했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센터백을 영입하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PSG의 마르퀴뇨스, 킴펨베, 에르난데스는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지만 의문점도 있다. 마르퀴뇨스는 30대이고 킴펨베와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PSG는 수비진 보강을 필요로 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우파메카노가 PSG를 위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시즌 아웃 판정 받았지만 부상 아닌 것 같다'…김민재 동료 센터백, '맥주 샤워 피한 현란한 발놀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