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아내, 가슴 아파서 숨 안쉬어진다고 해 놀라…다 죽어갔다" 긴박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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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수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이정수가 아내의 부상 소식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12일 이정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아내의 부러졌던 다리 정기 검진을 위해 정형외과에 가려고, 생방을 마치고 부리나케 나오면서 전화를 했는데, 아내가 가슴이 아파서 숨이 안 쉬어진다는 겁니다. 너무 놀랐어요. 다 죽어 갔거든요"라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며칠 전에 운동하다가 왼쪽 가슴 근육이 아프다고 했었던 것이 떠올라서 갈비뼈가 부러진 건가 예상했지만 숨이 안 쉬어진다기에 친한 의사에게 연락을 했더니 일단 흉부외과에 가보라고 했어요. 그래서 급하게 흉부외과 전문의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았는데, 엑스레이상으로는 뼈 이상도 안 보이고, 폐기흉도 아니고, 심장이 아픈 증상과는 다르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이젠 좀 숨이 쉬어지는 것 같다더라구요ㅋㅋㅋ"라며 다소 안도한 순간도 전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지인의 마취통증의학과를 찾았다면서 "초음파를 봤더니 갈비에 실금이... 아... 역시 예상대로였네요. 그래도 주사 맞고 정확한 이유를 들으니 슬슬 웃음기도 돌아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빨리 가서 리예를 치과로 데리고 가야 해서 아내를 내려주고 다시 치과로 갑니다. 오늘 하루종일 엠블런스가 된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수는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했다. 2013년 3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MBN '매일아침'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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