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수 뎀벨레가 프랑스 리그1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12일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를 발표했다. PSG의 뎀벨레는 올 시즌 팀내 최다골과 함께 프랑스 리그1에서 21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리그1 올해의 선수상은 음바페가 5년 연속 수상한 가운데 음바페가 PSG를 떠난 이후에도 PSG의 공격수가 수상했다.
뎀벨레는 올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설도 있었지만 시즌 초반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포함해 다양한 선수들에게 제로톱 역할을 부여하며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뎀벨레가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PSG는 뎀벨레의 맹활약과 함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6승6무2패(승점 81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리그1 조기 우승과 함께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프랑스 리그1 올해의 감독상은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차지했다. 또한 올해의 신인선수상은 PSG의 신예 두에가 차지했다.
PSG는 다음달 1일 인터밀란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 없이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PSG는 11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4-1로 대파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리그1 2연패에서 벗어나며 25승6무2패(승점 81점)를 기록하게 됐다. 최근 리그1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하고 있는 PSG는 몽펠리에를 상대로 대승을 기록했고 PSG의 공격수 하무스는 해트트릭을 선보이며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강인은 몽펠리에전에서 패스 성공률 93%와 함께 키패스를 한 차례 기록했다. 인터셉트를 한 차례 기록한 이강인은 3번의 파울을 당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90min과 막시풋은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활약에 대해 나란히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PSG 미드필더진 중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90min은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활약에 대해 '경기 초반 상대 선수와 충돌 후 부상이 있었고 조기 교체 가능성도 있었다. 이강인은 설득력있는 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했다. 이강인은 여전히 볼터치가 많았지만 측면 패스나 백패스를 제외하면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지만 세트피스도 훌륭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막시풋은 ''이강인은 미드필더로 그다지 믿음직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도 '만약 음바예가 이강인의 크로스를 더 잘 처리했다면 이강인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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