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에어프레미아, 샌프란시스코 노선 1년간 약 8만9,000명 수송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7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약 8만9,000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해당 노선의 전체 여객(약 84만5,000명) 가운데 약 10.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에어프레미아 취항 전인 2023년 5월∼2024년 4월 기간 전체 여객 수가 약 68만9,000명이었다. 에어프레미아가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취항한 이후 1년간 여객 수가 약 22.6% 증가한 모습으로, 이는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수요 확대에 에어프레미아가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노선 신설과 함께 미주 복합 여정 수요도 급증했다.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해 미국 서부와 동부를 연결하는 다구간 항공권(출국과 귀국 경로가 다른 여정 등)을 구매한 고객은 총 1만1,787명으로, 전년 동기(1,122명) 대비 951% 증가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LA)·뉴욕 등을 연계한 미주 여행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샌프란시스코 취항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2∼19일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대상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12일∼내년 3월 28일 기간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이코노미 클래스는 63만원대부터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노선 취항으로 미주 여행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미주 지역 신규 노선 확대와 인터라인 제휴 강화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 터키항공, 튀르키예 이스탄불∼스페인 세비야 노선 신규 취항

터키항공은 스페인 대표적인 관광 도시 세비야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터키항공이 오는 9월 신규 취항 예정인 세비야 노선은 앞서 취항해 운항을 이어오고 있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말라가, 빌바오에 이어 스페인 내 터키항공의 여섯 번째 취항지가 될 예정이다. 이로써 터키항공의 남유럽 네트워크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9월 17일부터 터키항공은 이스탄불 공항∼세비야 공항 직항 노선을 매일 1회 왕복 스케줄로 운항한다.
안달루시아 지역에 위치한 세비야는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 중 하나로, 풍부한 역사를 바탕으로 고대의 유산과 무어 문화, 종교적 전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 기념물, 정원, 독특한 예술품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세비야의 유산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강렬한 안달루시아 전통 요리를 기반으로 한 미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빌랄 에크시 터키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에서 가장 유서 깊은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 신규 취항으로 관광과 비즈니스 부문 모두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해당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는 양국의 관광 및 무역 역량을 한층 확대할 것이며, 대륙을 연결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터키항공은 앞으로도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스타항공, 객실 승무원 직접 제작 ‘안전 정보 간행물’ 발간

이스타항공은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정기 안전 정보 간행물 ‘세이프티 스타’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이프티 스타’는 객실 승무원으로 구성된 이스타항공 ‘객실안전 표준파트’에서 직접 제작한 사내 잡지다. 승무원들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실제 사례와 안전 관련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전사적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객실 승무원이 직접 안전 정보 간행물을 제작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중 이스타항공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행물에는 △객실 승무원 안전 목표 △기내 보안 규정 △안전·보안·표준 한눈에 보기 △쉽게 배우는 항공 용어 낱말 퍼즐 △안전 보안 무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항공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읽기 쉽게 재구성돼 있다.
특히 객실 승무원이 직접 기획하고 그린 기내 안전 만화 ‘세이프티 히어로즈’도 연재된다. 조종사·승무원·정비사가 영웅으로 등장하는 등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만화로, 지난달부터 승객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공식 SNS 계정에서도 공개되고 있다.
또한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도 직접 기고문을 작성하며 “안전은 이스타항공의 최우선 가치이며, 안전하게 승객과 동료를 모시기 위해 객실 승무원을 넘어 ‘객실 승무 전문가’가 될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티 스타’는 앞으로 격월로 정기 발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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