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이 인천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코리아컵 8강에 합류했다.
울산은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인천에 3-0으로 이겼다. 지난시즌 K리그1 우승팀 울산은 올 시즌 K리그2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인천에 완승을 거뒀다.
울산은 인천과의 경기에서 전반 31분 엄원상이 골문앞으로 밀어준 볼을 허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울산은 후반 35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이 헤더골을 터트려 점수 차를 벌렸다. 울산은 후반 37분 김민우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울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K리그2의 김포와 부천은 각각 K리그1의 포항과 김천상무를 꺾고 코리아컵 8강에 합류했다.
김포는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포항을 2-1로 꺾었다. 김포는 킥오프 1분도 채 되지 않아 안창민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포항은 전반 10분 어정원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김포는 전반 39분 채프먼이 헤더골을 성공시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부천은 홈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연장전 접전 끝에 3-1로 이겼다. 김천상무는 전반전 종반 김민덕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고 부천은 후반 7분 이재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천상무는 후반전 추가시간 이현식이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연장전을 끌고 갔다. 부천은 연장전에서 상대 자책골에 이어 공민현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부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K리그1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대전과 전북의 코리아컵 16강 대결에선 전북이 3-2로 이겼다. K리그1의 강원은 K3 시흥시민축구단의 돌풍을 잠재우며 8강에 올랐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전반 24분 유지민이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2분과 후반 39분 잇달아 실점해 코리아컵 돌풍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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