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타격 파트가 강력하게 추천했다"
오스틴 딘이 부상 후유증으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유망주' 송찬의가 1루 빈자리를 채운다.
LG 트윈스는 1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삼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1루수)-구본혁(2루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코엔 윈.
등말소는 없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합류한 우강훈과 김민수는 2군으로 향했다.
전날(10일) LG는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김진성과 장현식이 모두 등판해 각각 홀드 2개와 세이브 2개를 챙겼다.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김)진성이는 무조건 쉬라고 했다. (장)현식이는 본인이 좋다고 하면, 제 계획은 휴식인데 본인 의견에 따라서 한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취재진에게 "저는 맘만 먹으면 나간다. 더블헤더로 다 같이 고생하는데 나갈 수 있다"고 답했다.


주전들이 더블헤더 2경기를 교체 없이 뛰었다. 염경엽 감독은 "어제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비 온 날(9일)부터 선수들에게 '내일은 18회다'라고 이야기했다"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힘든 내색 안 하고 열심히 해줬다"라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오스틴은 지난 6일 잠실 두산전 주루 도중 강승호와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넘어지면서 머리가 땅에 강하게 부딪혔다. 9일 연습 배팅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다음 날 아침 서울에서 MRI 검사를 받았다.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오는 12일까지 휴식을 취한다.
1루수가 비었다. 더블헤더 2경기는 김민수가 출전했다. 이날은 송찬의가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그 자리는 기회를 주는 자리니까 (코치진에게) (문)정빈이인지 (송)찬의인지 결정해서 올리라고 했다"라며 "타격 파트가 강력하게 (송찬의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1999년생인 송찬의는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82타석 19안타 2홈런 타율 0.232 OPS 0.68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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