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쿨루셉스키가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조기 교체됐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치른 가운데 쿨루셉스키는 전반 19분 만에 교체됐다. 쿨루셉스키는 볼 경합 상황에서 쓰러진 후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무어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오도베르, 텔, 쿨루셉스키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그레이, 벤탄쿠르, 사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스펜스, 데이비스, 단소, 포로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문은 킨스키가 지켰다. 발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열린 울버햄튼전부터 7경기 연속 결장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후반 12분 포로 대신 교체 투입되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쿨루셉스키의 조기 교체 대해 '토트넘의 월드클래스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을 앞두고 부상 당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의료진과 함께 터널로 곧장 향했고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잃는 것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열리는 맨유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앞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전에 앞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로테이션과 함께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4강전 보되/글림트 원정경기를 인조잔디에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다. 선수들이 몸이 아픈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며 "인조잔디에서 경기를 치른 탬워스전에서 부상 선수가 2명 발생한 것을 기억한다. 운동장 표면 문제 때문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미드필더 매디슨과 베리발이 부상으로 인해 맨유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유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부상을 경계했지만 주축 선수 중 한 명인 쿨루셉스키를 부상으로 잃을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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