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당연한 결과였다! '킹 파라오' 90% 득표율로 FWA 올해의 선수 선정...'3회 수상' 앙리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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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통산 세 번째로 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FWA는 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는 2018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의 FWA 선수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마무리했다. 살라는 티에리 앙리에 이어 축구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개인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FWA 올해의 선수상은 축구 기자들과 축구 특파원들로 구성된 협회의 회원들이 투표로 한 해 동안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최고였던 선수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이다. 1947-48시즌부터 수여됐으며,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FWA에 따르면 살라는 900명이 넘는 투표에서 9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다 득표 차를 기록했다. 살라는 버질 반 다이크(2위), 알렉산더 이삭(3위), 데클란 라이스(4위) 등 19명의 선수들을 제치고 FW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모하메드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살라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살라는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33골 23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맹활약을 힘입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살라는 28골 18도움으로 EPL 득점왕과 도움왕 공동 수상도 앞두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FW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FWA 존 크로스 회장은 "살라와 같은 지지를 받은 수상자는 거의 없었다. 살라의 압도적인 득표는 살라가 보낸 놀라운 시즌을 그대로 반영하는 결과다. 살라는 계속해서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의 활약은 리버풀의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동안 살라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은 특권이었으며, 살라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열릴 저녁 만찬에 살라를 초대하게 된 것 또한 큰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홈페이지

살라는 리버풀에서 FWA 올해의 선수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가 됐다. 리버풀은 "살라는 이달 말 상을 수상할 예정이며 리버풀의 전설인 케니 달글리시 경과 존 반스(이상 2회)를 제치고 리버풀 소속으로 FWA 올해의 선수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가 됐다"고 언급했다.

살라는 올 시즌 도중 리버풀과 2년 재계약도 체결했다. 원래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폭탄 발언을 이어갔지만 리버풀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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