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5연패에서 벗어난 뒤 SSG 랜더스를 연이틀 무너뜨린 LG 트윈스가 3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날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4차전 원정 맞대결을 갖는다.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5연패의 늪에 빠지는 등 어려운 시간을 겪었지만, 지난 3~4일 SSG 랜더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LG다.
LG는 올 시즌 시작부터 매섭게 질주하며 '1강'이라는 수식어를 달고다녔다. 그러나 4월 하순 연패가 시작된 후 무려 5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선두 수성의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그래도 1위 자리를 내주는 일은 없었다. LG는 지난 3일 SSG 김광현을 공략하는데 성공하며 4-1로 승리하며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좋은 흐름은 이어졌다. 4일 경기에서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코엔 윈이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고, 오스틴 딘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가운데 오스틴 딘이 무려 두 방의 아치를 폭발시키며 SSG를 연이틀 무너뜨렸다.
윈이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승리를 수확하는 등 긍정적인 투구를 펼치면서 LG는 일단 한시름을 돌렸다. 그리고 이제 두산과 '어린이날' 시리즈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맞대결은 무려 3년 만에 열린다. 지난 2년 동안 야속한 비가 어린이 팬들의 야구장 방문을 가로막았던 까닭이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문정빈(1루수)-구본혁(2루수)-박해민(중견수)-이주헌(포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리고 문정빈을 등록, 손용준을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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