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코엔 윈의 호투와 모처럼 터진 메가트윈스포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서 12-4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22승 12패를 마크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2위 한화와 1경기차를 유지했다.
선발 코엔 윈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사구 2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맹활약했다. 개인 두 번째 그랜드슬램에 이어 쐐기 3점 홈런까지 만들어냈다. 4타수 2안타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박동원 역시 홈런 포함 멀티히트 1타점을 올렸다.
5연패 기간 동안 LG의 고심은 타선이었다. 전체적으로 타격 침체에 빠졌다. 때문에 팀 타율은 1할대에 머물렀다. 연패 탈출하던 전날 조금씩 살아나는 모양새를 보였고, 이날 확실하게 터졌다. LG가 시즌 초반 보였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타선에서 문보경의 만루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올수 있었고 코엔 윈이 좀 더 편안히 던질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줬다. 코엔 윈도 선발로서 충분히 자기역할을 잘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지환과 박해민이 추가적시타를 쳐주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7타점으로 타선을 이끈 문보경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거듭 엄지를 치켜세웠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도 많은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시며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