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일 ‘민주포유 FM6.3 잼있는 밤, 강선우입니다’라는 심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다. 다가오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보이는 라디오 방식을 차용해 대국민 소통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가 낯설고 피곤한 것이 아닌, 하루의 끝에 마음을 다독이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예측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정치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콘셉트다.
밤 라디오 특유의 감성과, 따뜻하지만 단단한 강선우 의원의 목소리를 통해 이재명 후보만의 정치를 ‘단순 정치 정보’가 아닌 ‘민심 밀착형 정서’로 전한다.
해당 프로는 다가오는 5월 6일부터 6월 4일까지 30일간 매일 밤 10시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와 ‘이재명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시청자의 사연’ 소개를 시작으로 ‘이재명의 사연’이라는 코너를 통해 당일 후보의 일정과 저녁 언론보도 관련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당원 커뮤니티와의 소통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력 정치인이나, 전문가보다는 ‘보통 유권자’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출연진 섭외 역시 계획 중이다. ‘경청’을 매개로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주요 현안을 자연스럽게 다룬다는 전략이다.
또한, 강선우 의원의 클로징 내레이션을 통해 기성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이재명 후보의 자전적 스토리를 재조명하고 전파하는 등의 다채로운 구성을 준비 중에 있다.
라디오 콘셉트의 정체성을 살릴 시그니처 로고송은 윤일상 작곡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가 편안해야 일상도 편안하다’라는 방송의 기조를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초대 DJ를 맡은 강선우 의원은 “선거 국면의 단순 정보 제공 콘텐츠를 넘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울고 웃으며 마음을 나누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고자 한다”며 “6월 3일, 승리의 그날까지 지친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감성을 듬뿍 채워주는 서정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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