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과학의 달!"...전국 곳곳서 다채로운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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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우리가 살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바이오 기술 등 과학기술의 발전이 주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과학의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4월 21일을 법정기념일인 '과학의 날'로 제정하고 4월 한 달간을 '과학의 달'로 운영하고 있다. 4월에는 전국 곳곳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미래 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과 행사가 진행된다. 자녀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진=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과학의 달을 맞아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2025 서울융합과학 봄봄봄 축제'를 연다.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체험해 보고, 놀아 보고, 꿈꿔 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서울시 소재 초등·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1개 교육지원청의 과학교육센터와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에서 수학, 과학, 메이커, 인공지능, 생태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에는 △함께하는 봄봄봄 메이커 교실(면동초) △창의력 쑥쑥! 메이커 코딩 교실(성원초) △가족, 과학을 만나다!(당중초) △봄바람 타고 떠나는 수학 체험 여행(창원초) △생각이 쑥쑥 자라는 융합 과학 교실(효제초) 등이 있다. 친환경 무지개 도어벨 만들기, 3D펜으로 나만의 창작물 만들기, 깔깔깔 과학 보드게임, 레고를 활용한 과학 놀이하기 등 아이들이 수학·과학에 재미를 느낄 만한 다양한 체험을 선보인다.

학생들은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체험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가족, 친구와 함께 서울형 수학·과학 및 융합교육을 재미있게 체험해 보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사진=한국과학창의재단]

 

대전에서는 과학기술문화 체험 중심의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과학과 지역·엔터를 융합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등 3개 행사가 통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엑스포과학공원·대전컨벤션센터 등 대전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과학문화 공연, 정부출연연구소, 과학기술원, 과학관, 기업, 민간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운영하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워크숍, 네트워크 킥오프 회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6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이세돌 교수의 강연 '호기심이라는 한 수-바둑에서 인공지능까지'와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의 특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호기심 방송국(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주제관) △호기심 발전소(대한민국 과학축제) △호기심 연구소(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호기심 테마파크(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등 4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호기심 발전소 구역에서는 과학 마술쇼, 과학 버블쇼 등 과학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과학기술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호기심 연구소에서는 국가전략기술, 지역 특화 사업 등 R&D 연구성과 전시를 운영한다. 호기심 테마파크에서는 세계과학문화포럼, 문화 공연, 오픈마켓, 드론·열기구 체험 등의 즐길 거리와 먹거리존을 만날 수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제24회 부산과학축전을 4월 12~13일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과 문화의 앙상블'을 주제로 과학과 문화의 유쾌한 조화를 시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 속에 스며들어 있는 과학기술을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기업과 연구소, 과학관 등 33개 기관과 중·고교 35개 팀이 참여하며 △르땡 놀이터 △쁘띠 과학관 △에꼴 실험실 △사이언스 꽁뜨 등 4개 주제별 전시관에서 110개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르땡(장난꾸러기) 놀이터에서는 과학과 문화가 융합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쁘띠(작은) 과학관에서는 부산 과학 기관과 함께하는 기초·첨단 과학 체험 및 전시가 열린다. 에꼴(학교) 실험실은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및 중·고등학생이 직접 팀을 꾸려 운영하는 과학교육 체험장으로 조성되며 사이언스 꽁뜨(이야기) 전시관에서는 공연과 강연으로 구성된 과학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과학축전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1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뛰어난 연구개발 업적을 거둔 과학기술인을 격려하는 제24회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과학축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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