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T 위즈가 3연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KT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 5-10으로 패했다.
1차전(8-7로) 승리한 뒤 2~4차전을 모두 내줬다. 이제 KT에 남은 경우의 수는 전승 뿐이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감독은 "1회초 (공격) 좋은 스타트를 했는데 1회말 개인적으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구자욱 타석에서 (선발 로건 앨런이) 볼넷을 안 주려다가 대량 실점을 한 것 같다. 보이지 않은 실책이 나오면서, 6실점을 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 타석에서는 (5회) 잘 따라갈 수 있었는데 김상수와 허경민에서 막히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고 돌아봤다.
이강철 감독의 말대로 5회 1사 만루에서 김상수와 허경민이 힘없이 물러났다. 두 선수는 이날 각각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5회 두 선수의 대타를 고민하진 않았을까. 이강철 감독은 "생각 많이 했는데 뒤에 유격수를 바꿔놓은 상태였다. 고민이 많았다. (류)현인이를 한 번 더 살려보려고 (유격수로) 상수를 보내려고 한 상태였다. 김상수가 연습경기에서 잘 쳤다. (컨디션이) 좋았는데 아쉽다"고 했다.
마운드는 12사사구를 내주고 자멸했다. 3차전(8사사구)까지 합쳐 2경기 20사사구다. 이강철 감독은 "시즌 때와 다르게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볼넷이 제일 적었던 팀인데. 제 잘못이다"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만약 경기가 잘 풀렸다면 고영표가 등판할 수 있었을까. 이강철 감독은 "그렇다. 사실 3차전 데이비스 대니엘도 대기했고 고영표도 대기했다. 1회에 결과가 나오는 바람에 쓸 수가 없었다. 5-7까지만 갔어도 쓰려고 했다. 거기를 못 따라갔다. 2실점을 해서 못 썼다. 내일은 고영표, 소형준 등 몸이 좋다면 다 대기하겠다"라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편 5차전 선발투수는 대니엘이다. 삼성은 원태인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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