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2026시즌 승률왕' 소형준(KT 위즈)이 패전 위기에 처했다.
소형준은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 선발 등판했다.
시작부터 크게 흔들렸다. 1회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김성윤은 포수 번트 뜬공으로 처리. 구자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1사 1, 2루에서 최형우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김영웅을 유격수-1루수 병살로 잡고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2회 사달이 났다. 이재현과 류지혁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컨트롤이 전혀 잡히지 않았다. 강민호는 번트 파울 뜬공 아웃. 김지찬에게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1사 만루. 김성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아웃 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꿨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구자욱에게 우측 담장 최상단을 때리는 2타점 3루타를 내줬다. 구자욱의 다리가 정상이었다면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 됐을 타구.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힘겹게 세 번째 아웃을 잡았다.


한국시리즈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2회에만 3볼넷을 내줬다. 한국시리즈 한 이닝 최다 볼넷 허용 타이다. 앞서 33회(31명) 있던 기록.
3회부터 흐름을 찾았다. 디아즈와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 이재현을 유격수 뜬공으로 솎아 냈다. 4회도 류지혁을 3루수 땅볼,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 종료.
우리가 알던 소형준으로 돌아왔다. 소형준은 5회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6회 역시 헛스윙 삼진 2개 포함 3아웃을 잡았다.
7회부터 손동현이 등판, 소형준은 임무를 마쳤다. 소형준은 6이닝 3피안타 5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소형준은 패전투수가 된다. 통산 포스트시즌 첫 패배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1-4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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