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신현준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서울시 홍보영상 제작 사업을 수주한 것을 두고 특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업체가 직접 반박에 나섰다.
제이스앤리버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최근 일부 보도를 통해 설립 배경과 사업 수행 역량, 서울시 홍보 콘텐츠 제작 과정 등에 대한 여러 의문이 제기됐다"며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먼저 서울시 관련 영상 제작 실적이 7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실제로는 2년에 걸쳐 총 18편의 롱폼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영상 제작 사업을 뒤늦게 시작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2022년 법인 설립 당시부터 영화 제작업, 광고·홍보 영상 제작업, 에이전시업 등 콘텐츠 제작 관련 사업을 사업 목적에 포함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 사업 이전부터 자체 뉴미디어 콘텐츠 자젝과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실적과 포트폴리오를 축적해왔다"고 강조했다.
신현준의 아내이자 제이스앤리버 대표의 전문성에 대해서도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문화행사 운영 등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10년 이상 실무 경험을 쌓아온 전문 여성 기업인"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윤선희 서울시의원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울시 홍보기획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신현준의 아내가 대표로 있는 제이스앤리버가 서울시 홍보영상 제작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수주한 경위를 문제 삼았다.
특히 제이스앤리버가 가방·의류·잡화 디자인업 등을 영위해온 회사라는 점과 신현준이 지난해 9월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위촉됐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계약의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신현준의 서울시 명예시장 직책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서울시의회에서는 "명예시장의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억대 규모의 공공 영상 제작 사업을 수주한 것이 적절하느냐"는 취지의 지적도 나왔다.
이에 제이스앤리버는 회사 설립 당시부터 콘텐츠 제작 관련 사업이 사업 목적에 포함돼 있었고, 서울시 사업 이전에도 관련 제작 경험을 쌓아왔다며 특혜 의혹을 반박했다.
서울시 역시 신현준의 명예시장 활동과 제이스앤리버의 홍보영상 제작 계약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업체의 기존 콘텐츠 제작 경험과 역량 등을 검토해 계약을 추진했으며, 이후 제작된 영상의 성과와 반응 등을 고려해 후속 계약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제이스앤리버는 "이번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필요한 자료 제출과 사실 확인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계약 및 사업 수행과 관련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현준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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