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차예련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과 인성 논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신인 시절 그를 곁에서 지켜본 음악학원 원장의 긍정적인 목격담이 전해지며 여론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0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차예련의 중학교 시절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글이 게재되며 시작됐다.
차예련 소속사 측은 즉시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두 차례에 걸쳐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최초 폭로 글은 임시조치로 접근이 차단된 상태다.
하지만 소속사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청담동 미용실 스태프와 전직 골프장 캐디 등을 자처하는 누리꾼들의 추가 폭로가 가세했다. 이들은 "신경질을 내며 드라이기를 빼앗았다", "방송 관계자와 통화할 때만 목소리가 바뀌고 스태프에게는 무례했다"며 과거 행실을 지적했고, 논란은 소속사 뒤에 숨은 차예련의 침묵 속에 과거 인성 문제로까지 급격히 과열됐다.

이처럼 쏟아지는 부정적 시선 속에서 뜻밖의 반전이 등장했다. 신인 시절 차예련의 피아노 레슨을 담당했다는 음악학원 원장은 온라인을 통해 “작품 촬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레슨을 받으러 왔는데, 매우 순수하고 예의 바른 분이었다”며 자신이 기억하는 모습을 전했다.
원장은 “곁에서 직접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쪽으로만 몰아가는 것 같아 글을 올린다”며 “피해자가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피해자가 아닌 이들이 단순한 가십으로 댓글을 남기며 한 사람의 인생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으로 개인의 인성 전반을 단정 짓는 마녀 사냥식 억측을 경계한 것이다.
잇따른 폭로 속 첫 긍정적 미담이 등장했으나, 이번 미담과 앞서 제기된 부정적 목격담 모두 작성자 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근거한 주장이다.
현재까지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데다 차예련 본인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도 없는 만큼, 어느 한쪽의 주장만으로 진실을 재단하기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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