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트 리드 못지킨 삼성화재, 틸리카이넨 감독 "상대 공격이 좀 더 강했다"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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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이 5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도중 미들블로커 김진우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대전 류한준 기자] "시즌 첫 홈 경기였는데 팬들 응원 덕분에 정말 분위기 좋았다."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은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2026-27시즌 HK흥국금융 V-리그 개막 후 홈 경기를 치렀다.

삼성화재는 지난 1일 KB손해보험전(3-1 승)에 이어 2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현대캐티탈을 넘어서지 못했다.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다. 그런데 삼성화재도 기회가 있었다.

삼성화재 입장에선 4세트가 아쉽게 됐다. 세트 출발은 좋았다. 현대캐피탈 레오(쿠바)에 대한 서브 공략이 잘 통하며 세트 중반까지 리드했다.

하지만 20점 이후 승부에서 밀렸다. 3세트부터 아포짓으로 포지션을 바꿔 플레이한 허수봉의 공격을 잘 견제하지 못했다.

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 삼성화재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힘든 경기였는데 우리 선수들은 100%에 가까운 플레이는 보였다"며 "우리도 잘했지만 상대가 좀 더 잘한 경기"라고 말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삼성화재 감독과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이 5일 맞대결 경기를 마친 뒤 서로 악수를 나누며 인사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삼성화재 김우진이 5일 치른 현대캐피탈과 홈 경기 도중 리시브를 시도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틸리카이넨 감독은 4세트 상황에 대해 "레오에 대한 서브 공략은 잘 통했다. 호키(브라질)를 포함해 우리 팀 선수들의 전체적인 서브는 잘 들어갔는데 공격력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본다"며 "20점 이후 현대캐피탈 공격이 좀 더 잘됐다"고 덧붙였다.

4세트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를 김우진에서 이윤수로 바꾼 이유에 대해서는 "김우진이 부진해서 교체한 건 아니다. 몸에 좀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해서 바꿨다"며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할 것 같다. 현재로서는 정확히 어느 부위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윤수도 코트로 들어가 제몫을 했다"며 "오늘(5일) 경기도 잘 리뷰를 해 다음엔 좀 더 좋은 플레이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의 다음 경기 상대는 한국전력으로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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