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이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에서 약동학 분석과 임상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씨씨엘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의 국내 임상 3상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에페는 한미약품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개발, 상용화까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국산 비만 신약이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아 같은 달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지씨씨엘은 이번 임상에서 국내 약 30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검체의 수거와 운송, 보관, 분석을 담당했다. 약물 투여 후 체내 농도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평가하는 약동학(PK) 분석과 주요 임상검사 데이터도 제공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 참여를 계기로 비만·대사질환 분야의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는 “국산 비만 신약 개발 성과에 임상시험 분석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전문 분석 역량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씨씨엘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관리기준(GCLP) 인증을 전 분야에서 획득한 기관으로,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검체분석과 분석법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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