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년 전 김하성처럼 또 다시 실패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최근 수년간 반복한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A 마우리시오 듀본(32)과 재계약하는 게 최상이라는 평가가 다시 한번 나왔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5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이 밝혔다.

애틀랜타는 김하성(31, FA)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김하성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김하성 역시 예상했을 듯하다. 김하성은 새롭게 살길을 찾아 나서야 하고, 애틀랜타는 유격수를 트레이드하든 FA 시장에서 뽑든 문제를 해결내야 한다.
듀본은 내, 외야 모두 가능한 멀티맨. 일각에선 풀타임 유격수로 부적합하다고 보지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그렇지 않다. “애틀랜타는 올 겨울 유격수를 새로 만들 필요가 없다. 익숙한 것을 고수하면 된다. 듀본은 이 포지션에서 믿음직한 일상적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라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듀본이 명백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와 알렉스 안토폴로스 사장 모두 재결합을 원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또한 그가 비교적 저렴한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는 점도 있다”라고 했다.
미국 언론은 대체로 듀본에게 2년 1000만달러~2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예상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년 1800만달러를 전망한 MLB트레이드루머스를 언급하면서 “약한 FA 유격수 시장에서 최고의 유격수다. 1년 전 김하성과 함께했던, 실패한 실험처럼 또 다시 실패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라고 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듀본을 극찬했다. “애틀랜타가 필요로 하는 수비의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으며, 컨택트 배트 역시 매우 가치 있다. 그는 애틀랜타에서 거의 모든 통계 항목에서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커리어 어느 시즌보다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더 많은 타석을 기록한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라고 했다.
최근 통산 세 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유틸리티 부문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것이 그의 시장 가치를 끌어올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생산성 문제를 겪어온 애틀랜타에 듀본을 둘러싼 어떤 경쟁도 안토풀로스에게는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기존 유격수 요원들이 성장할 때까지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 최상이다. 그래서 2년 계약을 강조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듀본은 33세를 맞이하는 시즌에 접어들 것이다. 미래의 유망주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애틀랜타에 듀본의 2년 계약은 최고의 유망주를 키우면서도 단기적으로는 플레이오프급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따라서 FA 옵션을 평가할 때 듀본과의 재계약이 최우선 괴제다. 듀본의 예상 비용을 고려하면 골드글러브 유틸리티맨을 매일 유격수로 출전시키기 위해 다시 데려오는 게 경제적이면서 현명한 선택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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