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의 번뜩임'...깜짝 투입 후 화끈한 공격+서브 득점 "배짱 있게 플레이했다", 사령탑도 "윤경은 국대 한 자리 맡을 선수"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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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윤경이 4일 오후 7시 평택이충문화센터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의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마이데일리 = 평택 최병진 기자] ‘1순위’ 윤경(OK저축은행)이 데뷔전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OK는 4일 펼쳐진 KB손해보험과의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1라운드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윤경은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인하대학교에서 대학 무대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라는 평가를 받은 윤경은 2026~2027시즌 신인 드래프트라에서 1라운드 1순위로 OK의 선택을 받았다.

OK 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경기 전 “고삐 풀린 야생마 같다. 공격적인 능력은 확실히 있다”고 이야기했다.

엔트리에 포함된 윤경은 1세트 20-17 상황에서 김대환을 대신해 전위에 투입됐다. 윤경은 21-17에서 페이즈가 언더로 올린 하이볼을 그대로 타점 높은 공격으로 성공시키며 프로 첫 득점을 뽑아냈다. 윤경은 곧바로 신 감독과 격하게 포옹을 하며 기뻐했다.

4세트에도 차지환 대신 코트를 밞은 윤경은 서브 득점까지 뽑아내며 19-15를 만들었고 결국 OK는 4세트를 따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OK저축은행 윤경과 신영철 감독이 4일 오후 7시 평택이충문화센터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의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1라운드 첫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KOVO 제공

신 감독도 경기 후 “공격력과 파이팅이 좋은 선수다. 배구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리듬이나 볼 컨트롤 등을 보완하면 국가대표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칭찬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등장한 윤경은 “긴장을 많이 했다. 몸이 굳는 느낌이었는데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해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에 집중을 했다. 일단 분위기를 올리려고 했다”고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윤경이 득점을 했을 때 OK 선수들은 열정적인 축하를 보내주기도 했다. 그는 “형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아들 같이 챙겨준다”고 미소를 지었다.

신 감독의 디테일한 지도에 대해서는 “리시브에서 많은 교정을 하고 있다. 또한 서브를 때릴 때 상대가 뒤로 밀리지 않도록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 윤경이 4일 오후 7시 평택이층문화센터에서 펼쳐진 KB손해보험과의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KOVO 제공

“영플레이어상보다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힌 윤경은 “상대가 분석을 하면 또 반대되는 플레이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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