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10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소회를 밝혔다.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4차전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맨유는 전반 11분 마티아스 술레에게 선제 실점을 내준 뒤 전반 17분 도니얼 말런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후반 13분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골로 한 골 따라붙었고, 후반전 막판 마테우스 쿠냐의 멀티골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공식전 10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아울러 2승 2패 승점 6점으로 리그페이즈 17위로 도약했다. 경기 종료 후 캐릭 감독은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느낀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버텨내고, 이겨낸 선수들은 충분히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도 마찬가지"라며 "그 자리에 함께했다. 팬들이 우리가 자신들에게 뭔가 보여주기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쿠냐는 멀티골을 터뜨린 뒤 후반전 막판 퇴장당했다. 골 세레머니를 하며 한 장의 경고를 받았던 쿠냐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상대 수비수에게 태클을 가하며 옐로카드를 한 장 더 받았다.

캐릭 감독은 쿠냐를 옹호했다. 그는 "경기가 마무리된 방식은 아쉽지만, 그만큼 쿠냐가 얼마나 간절함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후반전 초반 카를로스 발레바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캐릭 감독은 "처음 보기에는 상황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다. 아직 자세한 상태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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