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세상을 떠난 헤수스 데 미겔을 향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CD 테네리페는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슴이 찢어지고 목이 메이는 듯한 슬픔 속에 데 미겔이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음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데 미겔은 2일 스페인 산타 크루스 데 테네리페의 에스타디오 엘리오도로 로드리게스 로페스에서 열린 안도라와의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2 12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전 막판 데 미겔은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따내기 위해 질주했고, 골문을 비우고 나온 헤수스 우오노 골키퍼의 다리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다. 우오노 골키퍼는 레드카드를 받았고 데 미겔은 현장에서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후 데 미겔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고 구급차 내부에서 심정지가 찾아왔다. 구급대원들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했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많은 구단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스페인축구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스페인 축구계는 데 미겔의 사망을 애도하고 있다. 비통한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그의 별세에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레알과 구단 회장 및 이사회는 테네리페 소속 선수 데 미겔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강인 역시 슬픔을 함께 나눴다. 이강인은 SNS에 데 미겔의 사진을 게시한 뒤 "Descansa En Paz(평안히 잠들기를)"라고 적었다.
한편 스페인축구연맹은 오는 3일 열릴 예정이던 코파 델 레이 마프레 1, 3차 예선 및 코파 데 라 레이나 이베르드로라 1, 3차 예선 일정을 전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스페인 경찰은 우오노가 가한 충돌 행위에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되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