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이 때문에 7점 냈다" 삼성 163cm 작은거인 이래서 아꼈나…43세 최형우 대신 들어오더니, 안타-안타 폭발 '슈퍼조커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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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안타를 친 후 포효하고 있는 김성윤./삼성 라이온즈 제공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안타를 친 후 포효하고 있는 김성윤./삼성 라이온즈 제공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삼성이 이래서 김성윤을 아꼈나 보다.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은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끝으로 볼 수 없었다.

김성윤은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PO 1차전에 선발 출전한 김성윤은 1차전에서 치명적인 송구 실책과 함께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병살타와 함께 4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우익수는 박승규의 차지였다. 박승규는 5경기에서 5안타 5타점 4득점 타율 0.294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오르는데 큰 힘을 더했다. 안정적인 우익수 수비도 돋보였다.

하지만 김성윤은 삼성의 올 시즌 주전 우익수. 김성윤은 지난 시즌 127경기 151안타 6홈런 61타점 92득점 26도루 타율 0.331, 올 시즌에도 125경기 127안타 6홈런 54타점 80득점 타율 0.300을 기록하면서 삼성 타선에 큰 힘이 됐다. 그런 그를 외면할 수 없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김성윤은 상황이 되면 나간다. 능력이 있다"라며 "그렇지만 박승규가 워낙 잘하고 있다. 기세도 좋고, 기도 있다. 김성윤은 중후반에 작전 야구가 필요할 때 대타나 대주자로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성윤은 1차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중요한 순간 대타로 나와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삼성이 2-8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최형우 대신 대타로 나온 김성윤은 바뀐 투수 로건 앨런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성윤의 한국시리즈 첫 안타였다. 이어 이재현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8회에도 안타가 나왔다. 5-8로 뒤진 8회초 1사 1, 2루에서 박승규를 홈으로 부르는 1타점 적시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안타를 친 후 포효하고 있는 김성윤./삼성 라이온즈 제공

비록 팀이 7-8로 지면서 김성윤의 활약은 빛을 바랐지만,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박진만 감독도 1차전 끝난 후에 "형우 대신 들어간 성윤이가 경기 중후반에 잘해서 7점을 낼 수 있었다. 형우 같은 경우는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2차전에서도 빛날 김성윤의 활약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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