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인 아나, 이슈 된 JTBC 마라톤 뛰었다…"생애 첫 42.195km 완주"

마이데일리
엄지인 아나운서 /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엄지인 아나운서가 생애 첫 풀코스 마라톤(42.195km) 도전에 나서 당당히 완주에 성공했다.

엄지인은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6 JTBC 마라톤, 첫 풀 마라톤 완주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대회 완주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기록지에 따르면 엄지인은 42.195km 풀코스를 3시간 41분 만에 완주하는 수준급 기록을 달성했다. 아마추어 러너로서 첫 풀코스 도전임에도 서브4(4시간 이내 완주)를 훌쩍 뛰어넘는 뛰어난 레이스를 펼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지인은 "봄부터 무려 40만 원대 패키지까지 구매하며 야심 차게 준비했던 풀마라톤"이라며 대회를 향한 오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전문 스포츠 클럽에서 자세 교정과 고강도 훈련을 병행하며 착실히 체력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나운서계 '서브3' 김기만 선배가 후배의 첫 도전을 위해 흔쾌히 페이스메이커로 뛰어줬다"며 함께 달려준 동료 선배를 향한 각별한 고마움을 표했다.

비바람이 부는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서 치러진 대회였지만 엄지인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그는 "비도 오고 날도 추워 걱정이었는데 막상 뛸 때는 딱 좋았다. 뛰는 내내 이렇게 즐거웠던 대회는 처음"이라며 "시작부터 결승선까지 엄청난 응원 인파에 절로 도파민이 샘솟았다. 사람들이 왜 메이저 마라톤 대회를 찾는지 비로소 알게 됐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아울러 "그간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메달에 큰 감흥이 없었는데, 이번 풀코스 메달은 유독 웅장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철저한 장비 준비와 관리 덕분에 부상 없이 완주를 마친 엄지인은 "다음 계획이 머릿속에 가득하지만 오늘은 푹 쉬겠다"며 '운동 마니아'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엄지인은 KBS 1TV '아침마당' 메인 MC를 비롯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인생이 영화' 등 간판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안정적이고 친근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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