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시안컵 1년 연기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중동 매체 샤파크 뉴스 등은 3일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오는 15일 AFC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최근 상황을 논의하고 향후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아시안컵 조직위원회와 AFC는 아시안컵을 예정대로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개최할지 아니면 다른 결정을 내릴지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AFC는 아시안컵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며 연기 대회 연기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와 지속적인 소통하고 현재 상황과 물류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면서도 'AFC는 새로운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예정대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유력한 방안이라고 전했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2027년 12월로 대회를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고 전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아시안컵 조직위원회와 AFC가 진행하는 15일 회의 이후 상황이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안컵 개최 시기에 대한 AFC와 아시안컵 조직위원회 협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국제공항을 공습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 시설과 공항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고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을 지나가는 민항기들을 공격하겠다는 경고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조직위원회는 지난달 15일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개최 예정인 아시안컵을 AFC 및 관련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장 시설과 편의시설 및 부대 서비스 준비를 포함해 승인된 일정에 따라 다양한 준비가 계속되고 있다'며 대회 정상 개최 의지를 드러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회장 역시 지난달 "우리는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및 아시안컵 조직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협력하고 있다. 준비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형제들이 기울이는 노력과 헌신을 알고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번 아시안컵을 훌륭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확신을 더욱 강화시켜 준다"며 "아시안컵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할 가능성을 논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 우리의 초점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27년 개최되는 아시안컵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아시안컵과 관련해 기존 협정에 변화를 줄 상황은 없다"고 강조했다.

AFC와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아시안컵 정상 개최를 자신했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불안한 정세가 이어진 가운데 대회 연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 2027 아시안컵에서 예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와 조별리그에서 대결한다. 한국은 지난 1960년 대회 우승 이후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지난 2011 카타르아시안컵부터 아시안컵에 네 차례 출전했다. 한국은 지난 2011 아시안컵부터 그 동안 출전한 4번의 아시안컵 중 세 차례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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