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제2의 박지성' 패트릭 도르구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AS 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4차전 경기를 앞두고 도르구가 훈련에 복귀하며 시기적절한 호재를 맞았다"고 전했다.
덴마크 국적의 도르구는 레프트백과 윙어를 모두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빠른 스피드와 지치지 않는 활동량이 강점으로 꼽히며, '제2의 박지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노르셀란 유스 출신으로 레체에서 뛰었던 도르구는 2024-25시즌 도중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처음에는 왼쪽 풀백을 맡았으나, 지난 시즌부터 측면 공격수로 보직을 바꿨고, 지난 시즌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도약을 이루며 28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도르구는 올 시즌에도 측면 공격수와 레프트백을 오가며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지난 9월 A매치 주간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도르구가 빠진 동안 맨유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공식전 9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선수단 내부에서 마찰이 불거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도르구의 복귀는 맨유에 큰 힘이 된다. 맨유는 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로마와 UCL 리그페이즈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UCL 2연패에 빠지며 리그페이즈 순위가 밀려난 맨유는 로마를 제물 삼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맨유는 올 시즌 루크 쇼가 계속된 부상에 신음하고, 도르구마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디오고 달로가 레프트백을 메워왔다. 도르구가 복귀하면서 달로는 원래 자리인 오른쪽 풀백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도르구는 예상보다 빨리 회복한 것으로 보이며, 선수단에 합류했다. 캐릭 감독이 이끄는 팀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세리에 A 팀을 상대로 사기를 북돋울 승리를 거두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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